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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글 보기 : 2008/09/19 - 책 'Secret'에 눈물 흘린 까닭은 ①

이 책을 나에게 소개해준 그녀는 이 책을 읽고 끌어당기는 법칙을 시험해보았다.

시크릿의 표지

사실 나도 시험해 본 적이 있다. 아마 이 책을 읽은 대부분의 사람이 이런류의 시험을 해본적이 있을듯 하다. 뭘할까 고민하다가 아주 쉬운것부터 해보라는 책의 조언에 따라 '누가 맛있는 음식을 들고 나타났으면 좋겠다' 는 생각을 애써 간절히 해보았다. 재미있는 일은 10분뒤에 조계사 농성장으로 어느 한 네티즌이 도시락을 들고 나타난 것이다. 이 책을 신뢰하진 않지만, 그때부터 믿고 싶게 만드는 '자기 배반' 의 역사가 시작되는 것이다.

그녀의 소원은 자신이 다니는 직장을 그만두고, 광고 PR 관련한 새로운 직장을 다니고 싶었다. 그러나 워낙 자신이 일하고 있는 분야가 PR과는 관련이 없고, 또 경력도 전무하여 걱정을 하고 있었다. 그런 그녀는 끌어당기는 법칙을 적용해보았다. 자신이 원하는 직장을 구체적으로 정하고, 자신이 그 회사에서 일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입사하기를 간절히 고대했다. 그리고 면접장으로 향했다.

그녀는 지금 자신이 원했던 회사를 다니고 있고, 광고 PR업무를 맡고 있다. 그녀가 말하길 사실 막상 그 회사를 들어가 보니 광고업무의 경력이 없어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었고, 채용과정도 그것과는 무관하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만약 그녀가 시크릿을 믿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까.


그녀가 '시크릿'에 눈물 흘린 까닭은

물어보았다. 시크릿을 보면서 눈물을 흘린 이유를. 그녀는 몹시 수즙어 하면서 이야기를 시작했다. 물론 구체적인 자신의 처지와 상황을 예를들어 설명하진 않았지만, 대략 그 심정을 알 수 있을것 같았다. 자신은 원래 눈물이 많으며, 드라마를 보면서도 눈물을 흘리는 사람이라며 운을 띄웠다. 그러나 그 이야기는 연막일 뿐이었다.

그녀는 평소 자신이 무척 외로운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다. 가족들도 있고,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친구들도 있지만 그럼에도 자신은 늘 외로웠다.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을 다니는 동안 자신은 감정의 기복이 큰 대부분의 이유는 그런데에 있었다고 말했다. 대학시절 나는 그 선배를 보며 상당히 밝고 상냥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러나 그녀는 그 시절 또한 외로웠다고 했다. 생각해보면 우리는 가끔 표정이 밝고 쾌활한 사람들 중 내면의 어두운 구석을 발견하기도 한다. 그러던 중 그녀는 작년 시크릿을 발견하고 읽기 시작했다.

눈물을 흘린데는 어떤 사연이 있었던 것이 아니었다. 다만, 자신의 외로움에 대한 생각이 책을 읽으면서 고개를 쳐들었던 때문이다. 자신이 늘 스스로 외롭다고 생각했던 그것이 무의미하다는 깨달음을 얻었다고나 할까. 자신이 벌여놓은 일에 자신이 외롭고 우울해지고 또 그것 때문에 괴로워하고 계속 그런 마음으로 생활했었다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는 펑펑 울었단다. 30년 이상 그녀는 그렇게 살아왔다. 결국 모든 원인은 자신에게 있고, 그 문제를 풀수 있는것도 곧 자신이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는 너무나 감사했다. 그것은 아주 단순하고 통속적인 원리에 가깝지만 그것을 망각하고 있는 우리에게는 혹은 그녀에게는 아주 중요한 구원의 메세지였다.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들을순 없었어도 그녀의 마음을 헤아릴수 있었다.

그녀가 이제 할 일은 모든것은 자신에게 달려있다는 시크릿의 내용을 잊지 않고 사는 것이다. 그녀는 일상에 젖어들면 다른 사람들처럼 화도 내고, 괴로워하고 힘들어하곤 하지만 그런 순간 순간에 '시크릿'에 담긴 내용을 상기하곤 한다. 길거리를 지나다 바람이 자신의 뺨을 스치면 자신은 사랑받고 있다는 생각으로 신께 감사한 마음을 갖는다. 그러나 그녀는 기독교인이 아니다. 우리 대화의 마지막으로 그녀는 앞으로 살면서 그것을 명심하고 사는 것이 제일 어려운 일일듯 하다고 나즈막히 그러나 무게있게 되세겼다.

절망에서 희망의 메세지를

다시한번 이야기하지만 나는 이 책을 그다지 신뢰하지 않는다. 그러나 믿고는 싶다. 그것이 이 책을 읽는 많은 사람들의 심정일 것이다. 책이 사람에게 여러가지 의미로 존재하지만, 적어도 시크릿은 절망적 상황에 처한 인간의 내면을 치유하는 희망과 구원의 메세지를 담고 있다. 물론 인정할 수 없지만, 적어도 이 책을 선물해준 그녀에게는 그런 의미가 있다. 그리고 내가 알지못하는 치유받은 많은 사람들이 시크릿의 법칙 속에 살고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그런 이유로 시크릿은 쓸모있는 책이다. 인정할 수 없지만, 인정 할 수밖에 없는 책. 그것이 바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시크릿'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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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백성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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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사용인 2008/09/30 01:56  Modify/Delete  Reply  Address

    잘 읽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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